짧은 4박 5일의 멜버른 여행 기간 동안 남편의 머스트-do는 호주산 소고기로 구운 스테이크 먹기였다.
밤 비행기 타고 멜버른에 아침 도착한 첫날 저녁 바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팔레르모 (Palermo)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멜버른 CBD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무료 트램 존 안에 숙소가 있다면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원래는 Rare Steakhouse라는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Midtown 점에 혹시 몰라 전화해 보았더니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사실은 차선책으로 가게 된 곳이 이 팔레므로 레스토랑이었다.
결과적으론 대만족!
이곳도 혹시 몰라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고, 도착하니 이미 사람이 많았다. 주중에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르헨티나 스타일 스테이크하우스여서 그런지 메뉴에 있는 이름들이 좀 생소했다.
메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굳이 우리가 아는 말로 쓰자면 크게 Small bites (애피타이저?), Grilled small bites (소시지 등 고기 종류의 Grill 안주류), 메인 메뉴 (Grilled), 메인 요리에 곁들일 사이드 메뉴, 그리고 디저트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드링크 메뉴는 별도로..
애피타이저로 두 가지를 시켰는데 하나는 타르타르 (Tartar)라는 메뉴의 소고기 육회 음식이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Grill 메뉴에서 소시지 종류를 시켰다. (메뉴 이름: Morchila).
두 가지 다 너무 맛있었는데, 육회는 정말 맛있었다. 이거 먹으러 멜버른에 또 가고 싶을 정도...
스테이크는 종업원이 추천해준 Solommlo와 Bife를 주문했다. 350g으로 양도 넉넉했다. 스테이크는 정말 딱 고기와 스테이크용 소금만 나온다. 우리 부부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사이드는 원하는 것만 별도로 시키면 된다. 샐러드만 시켰다. Ensalada라고 되어 있는 사이드 메뉴가 우리가 알고 있는 야채 많은 가든 샐러드다.
와인 리스트에는 호주 와인도 있지만 아르헨티나 스타일 레스토랑이어서 그런지 아르헨티나 와인이 많았다.
다양한 종류의 말벡 와인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우리는 1 보틀에 55불 인 가장 저렴한 멘도사 말벡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고기가 맛있어 기분이 좋았는지 원래 한잔 정도면 충분한데, 둘이서 결국 한병 클리어했다.
메인 디쉬 다 먹고 나면 디저트 꼭꼭 먹어봐야 한다. 정말 맛있었다. 왼쪽은 Tartufo, 오른쪽은 Flan이었던 것 같다.
둘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직원이 추천해준 Tartufo 가 더 맛있었다. 나머지 디저트 메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다.
결론은 주문한 모든 메뉴가 전부 다 맛있었다. 아무런 소스 없이 스테이크용 소금과 고기, 맛있는 와인, 그리고 디저트 마무리까지 훌륭했다!
구글 후기에 친절한 직원들에 대한 후기가 많더니 직원들도 친절하고 유쾌하고 뭔가 주문하면 척척이다.
스테이크 파는 곳이 대부분 그렇듯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까지 모두 다 먹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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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rmo Restaurant
주소: 401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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