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맛집 : 허머스 키친 (Hummus Kitchen), 완전 내스타일!

체중 조절 중인데 외식은 너무너무 하고 싶은 와중에 코엑스에 있는 허머스 키친에 가보게 되었다. (난 사실 후무스라고 부르는데 식당이름이 허머스라고 하니 나도 일단… 허머스로… ㅋㅋ) 원래 허머스 를 워낙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 중동음식전문점이 많이 없고, 있어도 너무 비싸거나 맛이 생각보다 별로인 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가격 맛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파르나스몰에 있다. 

주중 점심시간 지나고 살짝 늦은 점심으로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코엑스는 점심 시간에는 많은 식당들이 웨이팅이라 완전 점심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언제봐도 참 멋있는 코엑스 일대 여러 건물들 ㅋㅋ

 

주문한 음료가 먼저 금방 나오더니 음식이 거의 일사천리로 바로바로 나왔다. 플레이팅 보자마자 너무 좋았다.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허머스와 그리고 기름기 하나 없는 담백한 중동식 빵.

내가 너무 좋아하는 구성이다. 거기에 달짝 지근한 상그리아 까지 곁들이니 너무 좋았다.

 

허머스가 들어간 샐러드 2종류 (아보카도, 새우), 그리고 부채살 샥슈카를 시켰다. 샥슈카는 밥하고 같이 나온다. 샥슈카는 평소에 즐겨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같이간 일행이 시켜 나온 음식을 살짝 맛보았는데 맛이 괜찮았다. 기본적으로 다 음식이 맛있게 나오는 것 같았다.

 

음료는 레드 상그리아를 Jar로 주문해서 같이간 일행하고 나눠서 먹었다. 달달한 상그리아와 같이 먹은 음식하고 잘 어울리고 Jar로 시키니 양도 넉넉해서 좋았다.

건강하지만 맛있는 한끼 하고 싶을 때 (적어도 죄책감이 덜드는^^;) 오면 정말 좋은 것 같다. 너무 만족한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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