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드 뚜왈렛 (EDT) 과 오 드 퍼퓸 (EDP) 의 차이점

향수의 향과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 오 드 뚜왈렛 (Eau de Toilette)와 오 드 퍼퓸 (Eau de Parfum)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오드뚜왈렛은 EDT, 오드퍼퓸은 EDP로 약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오 드 퍼퓸은 오 드 뚜왈렛보다 향유 농도가 더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오 드 퍼퓸은 15%에서 20%의 퍼퓸 오일로 구성되는 반면, 오 드 뚜왈렛은 10%에서 15% 범위의 약간 더 낮은 비율로 구성됩니다. 향과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오 드 뚜왈렛은 일반적으로 더 가볍고 산뜻합니다. 

 

만약 동일한 노트로 EDT, EDP 두 가지 유형의 향수가 만들어질 경우, 향은 비슷할 수 있지만 이 두 가지는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오드 퍼퓸은 같은 노트라도 더 농도의 향을 방출할 수 있으며, 향이 더 강합니다. 오 드 퍼퓸의 향이 더 풍부하고, 더 날카롭고, 더 많이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종류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오드 뚜왈렛의 가격이 오드 퍼퓸보다 저렴합니다. 오드 뚜왈렛에 포함된 향유의 농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향수의 가격이 향유의 농도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으며, 향수에 대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DT, EDP 사용방법

 

오 드 퍼퓸은 향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더 오래 지속되고 더 향기로운 향을 내는 반면, 오 드 뚜왈렛은 퍼퓸보다 지속기간이 짧지만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덥고 끈적거리는 여름에 특히 더 사랑받기도 합니다. 

 

풍부하고 풀바디의 오드 퍼퓸은 저녁이나 추운 기후와 잘 어울립니다. 건조한 공기에서 향이 더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에서 동일한 향을 얻으려면 더 높은 농도의 향이 필요합니다. 
 

EDP, EDT 모두 맥박이 뛰는 지점 (목이나 손목)에 뿌리고, 저녁에는 향을 증폭시키기 위해 공기에 분사를 하여 통과하거나, 머리에 느슨하게 뿌릴 수 있습니다. 

 

보관과 유통기한

 

대부분의 향수는 최소 3년 ~ 5년의 유통기한을 같지만 향수의 향과 브랜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드 뚜왈렛은 알코올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조금 더 느리게 숙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깨끗하고 알코올이 없는 향은 빨리 강도를 잃습니다. 

 

오드 퍼퓸 및 오드 뚜왈렛 모두 서늘하고 건조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하며, 과도한 빛, 온도 변화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해야 합니다. 

 

 

향을 더 오래 지속시키는 방법 

 

스카프, 재킷, 온 등에 뿌려진 향은 신체에 뿌려진 향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과 남성 모두 향수를 머리에 살짝 뿌려주면 향이 자연스럽게 발산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너무 가까이 향수가 분사되지 않게 주의합니다. 

 

반면 향수를 너무 많이 바르는 경우도 피해야 합니다. 2-3회 분사하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