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게레로 - 멕시코 현지 타코맛 그대로! 삼성동 줄서서 먹는 맛집
서울의 최고 타코 맛집으로 알려진 비야게레로에 다녀왔다. 멕시코 현지의 타코맛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멕시코 편을 보다가 타코를 먹고 싶어 찾아왔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타코 맛집이기도 하다.
삼성역보다는 삼성중앙역에서 더 가깝다. 주말에는 특별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토요일 오후 3시 쯤 갔는데 대기하는 사람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가게는 아담하지만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마치 멕시코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핫...
테이블에 적혀 있는 문구도 인상적이고 컵 하나에도 비야게레로 문구가 박혀 있었다.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도 어깨너머 볼 수 있다.
메뉴는 '까르니따 따꼬' 와 '초리소 따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토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따꼬 마따삐라따가 있었다.
까르니따 타코는 돼지기름에 익힌 부드러운 돼지고기로, 살코기, 돼지껍데기 같은 돼지고기의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처음 먹을 때는 '혼합'을 한번 먹어보고, 이후에 취향에 따라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혼합에 들어있는 돼지기름이 조금느끼해서 두번째 먹을 때는 살코기만 들어있는 걸로 먹었다.
토요일에만 주문할 수 있다는 따꼬 마따삐라따도 주문했다. 소세지 같은게 들어있었다. 난 까르니따 따꼬보다 이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난 사실 먹으면서 고수가 들어있나 싶을 정도로 맛이 느껴지지도 않았는데 암튼 고수가 들어가 있다. 고수 못먹는 분들은 빼달라고 하던지 해야 할듯.
먹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난 모든 메뉴가 너무너무 맛있었고, 나와 같이 간 사람은 그렇게까지 맛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고 ㅎㅎㅎ
멕시코 타코맛이 어떤지 한번 맛보고 싶다면 한번 꼭 가볼만 한 것 같다. 한번은 가서 직접 먹어봐야 내 입맛에 맞는지 알 수 있을 듯. 아 식당에 간판이 없다. 간판은 없어도 지나가다보면 여기구나 싶은 곳이 있음.
삼성동 근처에서 맛집 찾고 있다면 비야게레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