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꼭 가봐야할 맛집 2 곳! 물회 명가, 전복의 집

서울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남해를 참 좋아해 문득 생각날 때 즈음 한 번씩 방문하고 있다.

 

남해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식당이 몇 군데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말 좋아하는 두 군데를 먼저 소개해 보려고 한다.

 

 

물회 명가

한 곳은 물회 명가라는 곳인데, 물회를 원래 좋아하는 나한테는 이미 천국 같은 곳이지만, 그동안 같이 간 사람들도 모두 너무나 좋아했던 맛집이다.

일단 물회에 들어있는 회 양이 정말 혜자스럽다. 회를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가끔 물회 파는 곳에 가면 양념이 새콤달콤한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다 먹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여기 양념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양념이 맛있고 계속 먹어도 또 먹고 싶다. 

 

회가 많은 만큼 야채도 많다. 물회 먹고 나면 건강하게 한 끼 먹은 것 같아 기분도 좋다. 

 

 

다인분을 주문하면 큰 대야에 한 번에 나온다. 그리고 면 사리가 별도 접시로 같이 나온다.

 

기호에 따라서 국수 넣기 전에 먼저 먹다가 넣어도 되고, 하나씩 면 가져가서 따로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각자의 그릇에 덜어 먹는다. 마치 조금 먹을 것 처럼 담았지만 멈출수 없는 맛이다.

 

 

메뉴는 단출하다. 정말 물회만 판다. 제일 맛있는 거 하나만 파는 진짜 맛집이다.

 

기본 제공되는 국수 이외에 추가로 밥을 원한다면 공깃밥도 별도로 시킬 수 있다.

식당 입구. 들어가는 사람들, 식당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좀 잘라보았다.

 

식당 간판에 ‘물회’ 두 글자만 보인다. 물회 하나만큼은 제대로 맛있다로 내 맘대로 읽힌다 ㅋㅋㅋ

 

남해 방문한다면 꼭 한번 가보기 추천하는 곳이다. 사실 이미 유명한 곳이라 특히 주말에는 점심시간에 가면 만석이거나 웨이팅이 있다.

 

주말에는 12시 되기 전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053

 

 

전복의 집

 

그리고 한 곳 더 추천하고 싶은 전복의 집. 어찌 된 일인지 음식 사진을 찾을 수가 없지만 ㅠㅠ 전복 전문 식당이다.

 

전복 관련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뭐 당연하지만 남해에서 잡은 전복 전문집이다.  

 

 

몸보신한다고 생각하고 남해 방문 시 한 번쯤은 꼭 들르게 되거나 한 끼 정도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전복죽 먹으러 들리기도 한다.

 

여기 전복죽 정말 맛있다.

 

그리고 이곳은 뷰가 정말 좋다. 식당에서 탁 트인 남해 바다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복의 집 앞에 캠퍼밴도 여러 대 있었다. 그만큼 뷰가 좋고, 신선한 전복으로 만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물회 명가만큼 북적이지는 않지만 남해 온 김에 전복으로 몸보신 좀 하고 갈까 싶으면 정말 들러볼 만하다.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94번 길 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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