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식당을 가도 너무 비싸다. 무슨 고기를 먹든 1인분에 만 원 안 넘는 곳을 찾기가 정말 힘든데, 신촌이 학교 근처라 그나마 좀 저렴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중에서도 연세로 갈매기는 고기도 맛있고, 나름 감성도 있고, 가성비도 좋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삼겹살 말고 갈매기살에 소주가 당기는 날이라면, 이곳으로 가면 된다. 삼겹살집이야 사실 너무 많다.
한 장에 다 담기는 단출한 메뉴다. 맛집 치고 너무 많은 메뉴를 제공하는 곳은 경험상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몇 가지 안 되는 고기, 음식 메뉴에 나머지 대부분은 음료, 술 메뉴다.
고기 메뉴는 특히나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2명만 방문한 거라 갈매기살에 집중하기로 했다. 물론 소주도 두어병 곁들였다.
아무 다른 곁들임 메뉴 없이 고기 맛에만 집중하고 술을 곁들였다. 최고였다. 물론 다 취향 차이지만 우리는 고기 다 먹고 이후에 다른 음식 메뉴 시키기.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안다.
갈매기살 자체에는 기름이 많이 없어서 돼지기름 덩어리를 별도로 하나 준다. 부르는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아무튼 야무지게 돼지기름으로 코팅으로 해주고 갈매기살을 맛있게 구워서 먹으면 된다. 당연히 셀프, 잘 알아서 구워 먹으면 된다.
점심 특선 가격이 정말 혜자스럽다. 요즘 어디서 먹어도 너무 비싼데 5천 원, 6천 원 가격대 점심이라니… 점심 먹으로도 꼭 한번 가볼 테다.
저녁 영업시간이 17시부터 22시, 5시간만 운영한다. 점심은 11시 반부터 3시 반이라고 되어 있었다. (2022년 8월 기준…)
난 이제 학생이 아니지만…학생들 뒤풀이 하기에 더더욱 좋을 곳이고, 단체 손님도 꽤 있었다. 조용히 단출하게 우리처럼 즐기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었고... 연세로 갈매기, 더더욱 흥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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