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서 현지식 식사를 하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볼만한 식당이다.
Bumi Bali Restaurant라는 곳으로 몽키 포레스트 스트리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입구부터 발리 느낌 가득해서 끌리듯이 들어갔던 것 같다.
점심시간에 Happy Hour를 하는 식당이 우붓 곳곳에 많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맥주 4병에 99,000루피아로 행사 중이었다.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스몰 병맥주 4병이었을 것 같다.
해피아워 행사 중인 식당 잘 들어가면 칵테일, 현지 맥주 등 좋은 가격에 마실 수 있는 곳 가끔 찾을 수 있다.
식당 곳곳에 인터레이가 예뻐서 음식 기다리면서 예쁘게 사진 찍기 좋았다.
에어컨이 없는 오픈 공간에 선풍기가 틀어져 있는데 낮인데도 별로 덥지 않았다. 역시나 여기서도 보이는 저 주황색 꽃.
발리 분위기 가득한 인테리어가 식당 안에도 가득하다.
우붓에 있으면 이런 곳이 많아서 내가 발리에 왔구나 하는 그 특유의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주문한 가도가도 (Gado Gado)가 나왔다. 인도네시아식 샐러드를 먹으려면 이 음식을 시키면 된다.
익힌 각종 야채에 달달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또 달지만은 않은 땅콩소스가 같이 나온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샐러드와는 조금 다르지만 입맛에 맞아서 한국 가면 못 먹는 음식이 기회가 될 때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던 것 같다.
너무 좋아하는 사떼 (Satay) 전날도 먹었는데 또 시켜 먹었다.
옆에 있는 저 새우맛 튀김 과자는 인도네시아 음식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다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비프 른당 (Beef Rendang). BBC? CNN? 아무튼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는 그 비프른당이 메뉴에 있어서 주문했다.
처음 먹어본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발리에서 요리하는 비프 른당은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시켜 봤다.
사실 발리는 힌두교 중심의 도시이고, 힌두교는 소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소고기 른당이 발리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다.
사실 아무리 맛있는 른당을 먹어도 이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에는 여전히 동의하기는 힘들 것 같다 ^^;
물론 맛있기는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너무너무 많은 것 같다. ㅎㅎㅎ
식사 다하고 나와서 식당 입구 한번 찍어보기. 월요일 점심이었는데 외국인 손님들이 꽤 있었다.
발리 분위기 식당에서 현지 음식 먹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점심때 분위기는 꽤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어떤 분위기 일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부담없이 한번 가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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