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Cocoa는 Grilled 음식, 특히 Seafood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발리가 섬인 만큼 씨푸드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우붓에 머무는 동안에도 한 군데는 가보고 싶었다.
발리 해변가에 있는 씨푸드 전문점에서 나오는 해산물 음식 하고는 콘셉트가 조금 달랐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먹은 파인 다이닝에 조금 더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아주 수준 높은 음식이 나오는 것은 사실 아니긴 하다 ^^;)
특색 있는 발리 인테리어 요소들이 많아 식당 안이 꽤 예쁘다.
발리, 특히 우붓에 있는 식당들은 이렇게 발리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 많아 사진으로 담고 싶은 구도와 인테리어들이 많은 것 같다.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식당 안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실 식당 안에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주문도 빨리 받고 음식도 금방 나왔다.
그릴 씨푸드 메뉴 말고도 웨스턴 음식이나, 다양한 인도네시아 음식 옵션도 있었다.
우리는 시푸드 위주로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 해당 메뉴에서 주로 골랐고, 그릴 스테이크를 추가로 주문했다.
메뉴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밥하고 그릴 된 오징어가 같이 나오는 음식이었다. 맛도 괜찮았다.
스테이크는 솔직히 비추한다. ^^; 고기에 입혀진 양념도 어색하고 (달짝지근한데 굴소스 같다.), 맛있는 고기도 아니고 그냥 그랬다.
맥주 안주로 먹을 거면 고려는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식사로는 별로였다. 역시 발리는 소고기 음식은 굳이 시킬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사실 제일 기대했던 Seafood Package이다. 새우, 생선살로 만든 사떼, 그릴 된 생선이 함께 나왔다.
아주 솔직히 맛이나 플레이팅에서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친 구성이긴 했다. ^^;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나온 Grilled Squid Salad. 오징어의 양이 적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쓰다 보니 완전 솔직 리뷰가 되어버렸지만 우리가 먹은 음식이 전부 grilled 메뉴여서 다른 음식은 어떤지 모르겠다. 다른 음식들은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Gilled Menu들은 솔직히 추천까지는 못하겠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당 분위기도 좋고 레스토랑에 흐르는 재즈 음악 선곡에 꽤나 좋다.
맥주나 와인같이 음료를 즐기러 와서 여유 있게 시간 보내다 가면 좋을 것 같다.
안주처럼 음식 곁들인다면 우리가 먹었던 grilled메뉴들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식당에 사람도 많이 없어 분위기 있고 여유 있는 저녁 시간 가질 수 있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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