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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인도네시아

우붓 현지 음식 맛집: Cafe Wayan & Bakery

by ♥♥♡♡♥♥ 2022. 10. 13.

우붓 일정 중 하루 저녁을 먹으러 Cafe Wayan에 다녀왔다. 분위기와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구글에서 엄청 많은 후기에도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우붓 중심가인 몽키 포레스트 스트리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오후 6시쯤 방문했다. 주말 저녁이었고 예약을 별도로 하지는 않았는데 자리가 다행히도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레스토랑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발리 감성 가득한 별채에서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별채에서 먹어볼까 하다가 도착한 시간에 비가 많이 와서 아무래도 직원들이 음식 서빙하기가 불편할 거 같아 그냥 테이블에서 먹었다.

 

테이블 자리는 거의 꽉 차 있어서 우리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에서 먹은 것 같다.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있는 조명에 불을 붙여줬다.

 

은은한 조명과 발리 감성 인테리어가 가득한 식당에 이렇게 촛불까지 켜주니 더 분위기 있었던 것 같다.

 

저 주황색 꽃은 발리에서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다. 

 

 

평소에 맥주를 즐겨하는 편은 아닌데 발리에서는 이 빈탕 맥주 주문을 안 하면 뭔가 허전하다.

 

다 마시지도 못하면서 늘 이렇게 한 병은 주문해서 마시게 된다. 

 

 

보통 식당에서 메뉴를 보면 빈탕 맥주 Small, Large 이렇게 적혀 있는데, 병맥주의 크기 기준으로 Large를 시키면 두 명이서 한 잔 이상 씩 나눌 수 있는 양이 나온다.

 

Small은 작은 사이즈 병맥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이 한 번에 모두 나왔다. 사떼 믹스 (Satay Mix), 발리니즈 스페셜, 나시고렝 아얌, 똠얌꿍 이렇게 4가지를 주문했다.

 

음식도 너무 늦지 않게 적당한 시간에 나왔고, 음식이 모두 한 번에 나와서 더 좋았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엄청나게 특별하게 맛있었냐고 물어보면 판단하기가 좀 애매한 것 같다.

 

음식에 간이 세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는데, 좀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음식이 좀 삼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만족스러웠다. 

 

 

 

국물이 있는 요리도 하나 먹고 싶어서 똠얌꿍을 같이 주문했다. 몰랐는데 똠얌 꿍의 "Kung"이 새우를 뜻한다고 함.

 

무심히 불렀던 이름인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나씨고렝 아얌

 

발리니즈 스페셜은 메뉴 이름을 보고 그냥 시켜봐야 할 거 같아서 주문했던 것 같다.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에 샐러드, 생선살 꼬치요리, 튀긴 닭고기가 인도네시아 삼발 소스와 함께 나온다. 맛있었다.

 

음식 맛도 맛이지만, Cafe Wayan 특유의 발리 분위기가 있어서 한 번은 방문해 볼만하다. 

 

다해서 70만 루피아가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발리는 다른 인도네시아 도시나,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곳의 가격을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체감상 더 비싸게 느껴지고, 음료수 종류가 유독 비싼 느낌이다. 아무튼 Cafe Wayan 추천! Bakery 종류도 유명하다는데 이번에 시도해 보지는 못했다. 

 

 

 

발리 우붓 발마사지, 가격 싸고 잘하는 곳!

우붓 중심거리인 몽키 포레스트 스트릿을 중심으로 마사지받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구경 다니면서 대충 여기저기 가격을 보니 보통 발마사지 한 시간에 10만 루피아 정도가 시세인 것 같았다.

almond-golf.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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