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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한국

인현시장 먹거리 골목 후기, 맛집 추천, 돼장금 후기 등

by ♥♥♡♡♥♥ 2024. 4. 21.

 

따뜻한 봄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후에 충무로 역에 있는 인현시장 먹거리 골목에 다녀왔다.

비가 와서 그랬던지 유독 노포 감성 가득한 맛있는 시장밥을 먹고 싶었던 것 같다.
 


네이버지도에서 인현시장 먹거리라고 찍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충무로 역 8번 출구로 나오면 오래된 상가 건물이 왼쪽으로 보이는데, 그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식당이 많이 보이고 인현시장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인현시장 먹거리 골목은 이 인현시장안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식당이 쭉 있고, 시장 밖에도 곳곳에 식당이 많이 있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걷기가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시장 안쪽에는 천막 커버가 많이 쳐져 있어서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오히려 사람이 많이 없고 운치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맛있어 보이는 곳이 너무 많아서 이 중에 한 곳을 골라야 해야 많이 아쉬웠다. 다 들어가서 한번씩 먹어보고 싶은 곳이 가득했다.

인터넷에서 인현시장 추천 맛집으로 봤던 음식점들도 보였고, 몇몇 군데는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들도 있었다. 

 
 

 
 

인현시장을 한 두바퀴 정도 돌고 꽤 오랜 고민 끝에 '돼장금'이라는 곳에서 먹기로 했다.

식당안에서 어르신분들이 회식을 하고 계시길래 맛있는 곳 같아서 들어가봄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가득했던 곳이었다. 요즘 낚지볶음에 꽂혀 있는 중이라 낚지 볶음하고 또 넘나 좋아하는 부추전에 소주 한병을 주문했다. 
 
오늘의 메뉴는 점심에만 주문할 수 있는데, 요일마다 나오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점심 백반 메뉴로 보면 될 것 같다. 

 

 

밑반찬이 나오고, 콩비지찌개를 주셨다. 이 비지찌개를 기본 찬으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멸치국수 베이스에 고기까지들어간 콩비지찌개다. 맛있게 먹고 있으니 사장님이 한그릇 더 줄까 여쭤보셨다.


비지찌개로 배채울 것 같아서 일단 한그릇에서 스탑했는데 메인 디시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맛이었음. 

 

 
 

주문한 낚지볶음이 나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중에 사진 찍다 보니 사진이 조금 뿌옇다. 
 
낚지 볶음 정말 정말 맛있었다. 낚지가 정말 야들야들하게 식감이 좋고 양념이 정말 맛있다. 살짝 매콤한데 덜 맵게 해달라고 하면 맞춰서 해주신다. 


 

 
낚지 볶음 만큼이나 맛있었던 부추전. 알싸한 고추도 들어가 정말 맛있었다.
 
사실 사장님은 김치전을 추천해 주셨었다. 김장김치가 너무 맛있게 익어서 김치전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 주셨는데 부추전도 너무 먹고 싶어서 진짜 배 터질 거 같아서 김치전까지 먹지 못한 것은 좀 아쉬웠다. 

 

 
 

너무 배부르고 맛있는 한끼 먹고 근처 구경하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졌다.

말로만 듣던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 건물도 구경하고, 소주에 살짝 녹은 몸에 비까지 오니 기분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인현시장에 정말 맛있어 보이는 호프집이 있길래 2차로 갈까 하다가 다음날 일정이 있어서 일단 다음기회에 가는 걸로...
 



인현시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을지로 쪽인데, 예쁘고 트렌디한 카페가 많은 곳이라 데이트하기도 좋은 것 같다.

주변에 구경거리 많아서 어디로 발걸음 닿아도 요즘 처럼 날씨 좋을 때는 특히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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