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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말레이시아

랑카위 바다 뷰 맛집, Charlie’s Bar and Grill

by ♥♥♡♡♥♥ 2022. 1. 31.


웨스틴 랑카위나 세인트 레지스에서 머물고 있으면서 호텔 음식과 뷰가 조금 지겨워질 때쯤 호텔 밖에서 먹을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강추하는 찰리스 바 앤 그릴 (Charlie's Bar and Grill).

 

 


호텔에서 보이는 탁 트인 바다 뷰도 예쁘지만, 바다 중간중간 요트 선착장과 섬이 함께 보이는 바다 뷰도 정말 멋있는 것 같다. 웨스틴 호텔에서 보이는 바다와는 다른 느낌의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웨스턴 메뉴와 로컬 메뉴가 적절히 섞여 있고 이 중에서 피시 앤 칩스가 랑카위 바다에서 잡는 Sea Bass (한국어로 '농어'인 듯?)로 만든다고 해서 fish and chips 2 인분을 주문했다.

 

 


칼스버그 머그 한잔이 3링깃인가 3.5링깃이었다. 랑카위에서 술이 정말 싸긴 싸구나 싶었던 순간이었다. 서비스 차지 등 다른 택스가 붙지 않아서 더 싸게 느껴지기도 했던 식당이다.

오랜만에 운전 걱정 없이 와인 한 병 클리어하고, 맥주도 양껏 마셨다. 한잔에 천원도 안 하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 ㅎㅎㅎ

치킨 윙도 하나 시켜서 떨어지는 노을 보면서 맥주 안주까지 하니 딱이었다.

 

식당에서 보이는 바다뷰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가서 그런즈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음식도 맛있고, 뷰가 너무 좋은 것에 비해 토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이 조금 의아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른 저녁 시간에 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아주 북적이는 느낌은 아니다. 그래서 여유롭고 조용하고 더 좋았던 것 같다.

 

 

이곳은 랑카위 요트 클럽이 있는 Fisherman’s Wharf Langkawi 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식당 주변은 조금 더 구경해 보면 요트를 매매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요트 단기, 장기 렌트, 그리고 요트 단체 여행 등의 패키지도 알아볼 수도 있다.

나도 언젠가 내 프라이빗 요트를 살 수 있을까 잠깐 생각해보며 ㅎㅎㅎ

 

위 사진이 낮에 볼 수 있는 느낌의 뷰라면, 아래 사진은 해 질 녘 풍경... 나름 해가 바다 위로 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요트 선착장에 요트라고 부르기엔 유난히 큰 배가 한 척 있었는데, 종업원에게 궁금해서 물어보니 개인 소유 요트라고 했다. 일주일 대여하는데 십만 링깃 (2천8백만 원 정도?)이라고 귀띔해 주면서 ㅎㅎㅎ
한 달 요트 파킹 요금만 5만 링깃이라고 한다.

해질녘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식당 전경

 

사진에서 오른쪽에 블라인드가 쳐져 있는 곳이 식당이다.

해가 질 때 햇볕이 식당 안으로 많이 들어와서 저렇게 커튼을 내려놓기도 하는데, 원하지 않으면 종업원에게 말하면 바깥 풍경도 볼 수 있고, 햇볕도 너무 많이 들어오지 않게 적당하게 커튼을 내려준다.



식당 위치

Fisherman’s Wharf Langkawi, Jalan Dato Syed Omar, 07000 Kuah, Kedah

 


Grab에서 Langakawi Yacht Club Hotel로 가면 호텔 입구로 들어가서 한 계단 내려가면 돼서 찾기가 편하다. 웨스틴 호텔에서 매우 가깝고, 세인트 레지스에서도 가깝다.

Fisherman's Wharf Langkawi주변에 바다 쪽으로 향해 있는 다른 맛집들도 몇 군데 있어서 다른 식당들도 시도해 볼만 한 것 같다.


랑카위 웨스틴 호텔 주변 식당, 면세점 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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