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아마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많은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무기한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매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무실을 없애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출퇴근을 하지 않고, 제한된 상황에서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일상생활, 특히 식습관과 관련된 부분이 변화하였습니다.
IFIC (국제 식량 정보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3명 중 1명이 하루에 여러 번 간식을 먹는다고 보고했고, 다른 3분의 1은 지루하거나 배고프지 않아도 간식을 더 자주 먹는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 동안 간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은 아마도 힘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좀 더 건강하게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출처는 Food Insight입니다.
어떤 맛을 찾고 있는지 살펴보기
대부분에게 재택근무는 일반적인 사무실 환경보다 더 많은 음식의 종류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배달을 시켜 먹는 것도 더 자유롭습니다.
사무실 출근 시에는 먹지 않았는데 재택근무를 하면서 음식을 막연히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내가 지금 먹고 싶고, 찾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잠깐 살펴보면 좋습니다.
단순히 휴식이 필요해서 냉장고 앞을 서성이는 것일 수도 있고, 배가 고파서 식사를 하고 싶은 경우이거나 혹은 단맛이나 짭짤한 맛이 필요하거나, 혹은 입안에 무엇인가 단순히 씹을 것이 필요한 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실제로 간식이나 음식을 정말 먹을 시간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 앞에서 서성이는 이유가 실제로는 음식이 아닌 경우가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배고픈 상태인지 확인하기
만약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고 있다면, 얼마만큼의 양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배고픔을 느끼는 만큼의 음식 섭취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배고픔의 척도를 "1"이 "매우 배고픔", "10"이 "배부름"이라면, 1에 가까우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3이나 4에 가깝다면 간식을 먹고 6 정도로 허기를 어느 정도 채우고 이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합니다.
배고픔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불필요한 음식의 과도 섭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먹고 있는 음식,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일반적으로 우리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섭취합니다.
음식의 냄새와 맛, 질감을 충분히 즐기고 느끼며 섭취하기보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무작정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속도를 줄이고 음식에 더 집중하며, 음식의 맛과 냄새, 그리고 간식을 먹는 동안과 그리고 섭취 후에 내가 어떤 느낌을 받는지 살펴보면 좋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 과식이나 감정적인 폭식을 하지 않았는지를 보고, 적절하지 않았던 음식 섭취에 대해 충분히 인식을 하고 나면 이후에 그러한 습관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양소를 제공하는 간식 구비해 놓기
간식은 식사에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추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 간식을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면서 포만감을 주는데도 도움이 되는 간식을 구비해 놓습니다.
재택근무가 식습관을 바꾸고, 간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고 하여 건강을 해치거나, 혹은 음식이 먹고 싶은데 먹지 못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동안 어떻게, 왜 음식 섭취를 하고 있는지 잘 인식하고, 조금은 미리 계획하면 냉장고와 늘 가까운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균형 있는 식습관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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