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종류의 차를 마셔봤지만 호박 팥차를 처음인 것 같다.
지인이 구수하고 맛있다며 선물해 줘서 마셔 보게 되었다. 브랜드는 처음 들어보는 '쌍계 명가'라는 곳에서 나온 제품이었다.
20개의 티백이 들어있는 상품이었고, 국산 호박과 팥으로 팥 70%, 호박 30%의 비율로 만들어진 차라고 한다.
팥이나 호박으로 차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생소해서 처음에 맛보기 전에 어떤 향과 맛일지 전혀 상상이 안됐다.
호박으로 만들어지면 호박 비린내 같은 게 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품에 적혀 있는 것처럼 구수한 맛을 처음엔 상상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뜨거운 물을 부어 조금 우리고 나니 옅은 갈색이 우러나왔다. 실제로 맛은 정말 구수하다.
이게 팥 맛인지 호박 맛인지 느껴질 새 없이 구수한 향이 먼저 느껴졌다.
제품에 적혀 있는 것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하고 강한 향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편안한 맛이었다. 살짝 추운기가 있는 사무실에서 마시니깐 사실 너무 좋았다.
호박 팥차라는 걸 처음 마셔 봤는데 생각보다 향 자체가 매우 편안해서 종종 마실 것 같다.
성분 확인까지 해보지는 않았지만 재료가 호박하고 팥만 들어간 거면 카페인도 없어서 부담 없고, 호박이 해독에 좋다고 하니 이렇게 차로 마시면 몸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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