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초콜릿은 벨기에 초콜릿 제조사인 칼레바우트 (Calebaut)에서 2017년 처음 선보인 초콜릿으로 핑크에 가까운 핑크빛이 나는 초콜릿입니다.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에 이어 탄생한 4번째 새로운 초콜릿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루비 초콜릿을 만든 Callebaut에 의하면 해당 회사의 코코아 전문가 중 한 명이 특정 코코아 빈 성분에서 탁월한 맛과 색상을 지닌 초콜릿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를 루비 코코아 콩이라고 부르며, 에콰도르,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루비 초콜릿에는 베리 향이나 색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색소나 과일 향료가 첨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산미와 달콤한 베리향이 나며, 핑크 색상을 띱니다.
질감은 화이트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화이트 초콜릿에는 없는 신맛과 과일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초콜릿은 현재 Callebaut에서만 생산되며, 이 때문에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일반 초콜릿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구연산을 제외하고는 초콜릿의 성분이 화이트 초콜릿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루비 초콜릿에는 47.3%의 코코아 고형분이 들어있고, 대부분의 화이트 초콜릿은 30%~40%를 포함하는 것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Callebaut에서는 4번째 초콜릿으로 발표했지만 회사가 기대했던 것만큼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루비 초콜릿이 향후에는 화이트 초콜릿만큼 성장할 것으로 주장하는 업계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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