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에서 특히 인기 있는 우롱차는, 한글 한자어로는 오룡 (까마귀 오, 용 용) 차이며,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의 산화 과정을 거친 반산화 차입니다.
우롱차 잎은 채집 직후 햇볕에 시들게 한 후 실내에서 반산화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 이후 잎을 웍에 구워 산화 과정을 중지한 후 마지막 단계로 우롱차 잎을 말거나 잘 비벼 말려 완성합니다.
잎이 주로 길고 검게 말려 있으며 찻잔에 물과 함께 펼쳐질 때 그 잎은 홍차와 녹차잎 보다 약간 큽니다.
이러한 우롱차에 카페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우롱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롱차 카페인의 함량은 녹차보다 약간 높고, 홍차보다는 약간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8온스 (약 235ml)의 우롱차에 포함된 카페인은 35mg에서 75mg 등 편차가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차를 우려낼수록 카페인 함량이 높아지고, 그 외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 같은 양의 커피 한 잔에는 약 91mg 카페인이 있습니다.
차를 우려낼 때 물의 온도에 따라 카페인의 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여 우려 내면 카페인 양이 더 적습니다.
또한 우롱차의 성장 과정도 카페인 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롱차가 재배된 지역의 날씨, 나무에 달린 잎의 위치, 심지어 재배되는 계절도 영향을 미칩니다.
봄과 겨울에 따는 성숙한 찻잎에 상대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낮으며 여름과 가을에 재배되는 어린잎에서 더 높은 카페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늘을 많이 받는 잎 역시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합니다.
우롱차의 카페인 함량이 염려된다면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된 우롱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에 우롱차를 우려내어 마시면 카페인 함량은 낮추고 우롱차의 향을 여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롱차를 볶을 때 찻잎 내부의 카페인이 기체화되어 빠져나갑니다. 볶은 우롱차를 선택하는 것도 카페인 함량을 낮추는 옵션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롱차 한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많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롱차는 커피와 홍차보다는 낮은 수준의 카페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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