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는 비싼 술입니다. 맛과 품질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을 개봉하지 않은 위스키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잘 보관하면 시간에 지난다고 해서 위스키가 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봉한 위스키는 그 보관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개봉한 위스키의 경우 일반적으로 위스키가 병에 절반 이상 채워진 경우에는 최상의 보관 환경에서는 2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반 이하로 남은 위스키는 6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기간은 물론 추정치이며, 위스키의 보관 방법, 공기, 빛의 노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직사광선 피하기
위스키를 일단 개봉하면 직사광선에 노출된 위스키 병은 풍미를 잃고 색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햇빛이 술의 분자 구조를 바꾸고 술을 증발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미 오픈한 위스키를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에 위스키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가능하다면 창문 근처나 햇빛이 강한 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위스키를 상자에 보관하거나 포일이나 종이로 감싸는 것도 좋습니다.
의도치 않게 위스키가 햇빛에 노출이 오래되었다면 마시기 전에 위스키의 색을 확인합니다. 위스키가 색을 잃으면 풍미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
같은 맥락에서 위스키는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되어야 합니다.
햇빛이 들고 지는 등 온도가 변하면 위스키가 증발하여 풍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불과 가까이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위스키 병을 와인 칠러 등에 보관하며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3. 산소와 접촉 피하기
또한 모든 술은 산소를 만나면 산화됩니다. 위스키 역시 산소와 만나면 위스키의 독특한 향과 맛을 구성하는 분자를 분해하기 시작하며, 이 산화가 지속되면 위스키의 풍미는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러한 산화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스키 병을 적절하게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입니다.
병에 위스키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작은 병으로 옮겨주어 산소와 만나는 면적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세워서 보관
마지막으로 위스키 병은 똑바로 세워서 보관합니다.
와인은 코르크를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 눕혀서 보관하기도 하지만 위스키는 코르크에 위스키가 닿으면 코르크가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와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스키를 마시는 여러가지 방법 (니트? 온더락? ) (0) | 2023.02.22 |
---|---|
위스키와 버번위스키의 차이점 (0) | 2023.02.18 |
먹고 남은 와인 활용 방법 (0) | 2023.02.12 |
싱글 몰트 위스키란? (0) | 2023.02.12 |
위스키 한 병은 몇 잔을 마실 수 있을까? (0) | 2023.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