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 페퍼로니 소세지는 열이 가해지면 육류의 기름이 나오면서 특유의 짭조름과 매콤함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다진 돼지고기, 쇠고기 혹은 이 둘을 섞어 파프리카와 마늘 등의 향을 추가하고 숙성 시킨 후에 건조 하는데,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이 만들어집니다.
페퍼로니 (Pepperoni) 피자는 미국에서 시작?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피자하면 이 페퍼로니와 모짜렐라 치즈와의 조합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이탈리아 요리처럼 들릴 지 모르지만, 이 피자의 시작은 미국입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셰프인 Angie Rito와 Scott Tacinelli에 따르면 이 페퍼로니 피자는 1900년대 초 미국의 정육점과 피자가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이탈리아의 나폴리식, 칼라브레스식 살라미 소세지가 처음 미국에 소개되었는데, 이 소세지에는 말린 고추가 많이 들어갑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동일한 재료로 이 소세지를 만들수가 없어 대신 더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파프리카를 대체로 사용하면서 미국식 페퍼로니 소세지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고 Rito는 말합니다.
페퍼로니, 신선하게 먹으려면?
가능하다면 페퍼로니를 구입할때 이미 잘라져 있는 제품 보다는 덩어리로 구입하고, 먹을 때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좀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갓 만들어진 신선한 페퍼로니를 일반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찾기가 힘들지만, 햄과 소세지가 발달한 나라에 방문한다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될때 신선한 페퍼로니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내용참고) bonappet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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