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남은 기름 버리는 방법

다 쓰고 남은 식용유를 싱크대에 그냥 버려서는 안 됩니다. 환경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식어서 굳은 기름은 배수구를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배수구에 기름을 버리는 잘못된 폐기 방법 때문에 팜유의 최대 생산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배수구에서 경화된 기름을 제거하는 데에 전국적으로 막대한 지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다 쓰고 남은 기름은 어떻게 폐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폐기름 수거함에 버리기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아파트나 주택 단지에 폐기름 수거함을 운영합니다.

 

단지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서 잘 식혀 보관한 폐기름을 이 전용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가장 쉽고 적절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동네에서 운영하는 폐기름 수거함이 없다면, 관할 동사무소, 주민센터 등에 폐기름을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밀봉하여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기 

 

사용한 식용유를 밀봉이 가능한 용기에, 예를 들어 처음에 식용유가 들어있었던 용기에 다시 부어 보관하였다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립니다.

 

이때 용기에 다시 부을 수 있게 충분히 식은 상태여야 합니다. 하루 정도 얼려서 고체로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남은 기름이 많지 않은 경우 

 

남은 기름이 많지 않은 경우 키친 타올로 기름을 닦아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아이가 있어 기저귀를 폐기해야 하는 경우 기저귀에 폐기름을 부어 같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 쓰고 남은 기름으로 비누, 양초 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식용유로 비누 만들기, 양초 만들기를 검색해 찾아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기름에 남아있는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걸러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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