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말레이시아에서 꼭 먹어보기:: 치킨라이스 Chicken Rice

 
이번 포스팅은 치킨라이스 Chicken Rice 에 대해 적어봅니다. :)

1년 동안 여행을 못하니 뭔가 해야 할일을 안한 거 같고 갑갑함도 많이 느꼈던 올해인 것 같아요. 그런 마음 좀 달래고자 그동안 해외에서 먹었던 참 맛있었던 음식들을 하나씩 소환해서 포스팅으로 남겨 보려고 합니다. 

 

치킨 라이스 Chicken Rice 란?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치킨라이스 (Chicken Rice)라고 불리는 음식이에요. 다민종이 섞여 있는 (중국, 인도, 무슬림 - 말레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인종 중 중국인들이 먹기 시작한 음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치킨라이스라고 부르지만, 일부 식당에서는 Hainanese Chicken Rice - 하이난 치킨라이스 라고 메뉴가 적혀 있기도 한데, 사실 이 음식은 하이난계 중국인들이 동남아 쪽으로 처음 이주하면서 변형시킨 요리로, 하이난 지역에서 유명한 Weng Chan Chicken 이라는 음식이 기원이에요. 

말레이시아, 싱가폴로의 이주 중국인들에 의해 더 발전되고 개조되고 유명해진 음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의 많이 볼 수 있지만, 하이난계 중국인들이 거주지였던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도 비슷한 모양의 음식이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Khao Man Kai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치킨라이스의 맛 

 

치킨라이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닭고기 와 밥의 조합인데, 닭고기는 Roasted (구운) 와 Steamed (찐) 의 요리 방법이 있습니다. 밥에는 식당 마다의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진 시즈닝으로 요리를 합니다. 이 밥과 치킨을 어떻게 양념 하느냐 하는것이 그 식당의 비법이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특유의 상큼하고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 집니다. 

시즈닝된 밥, 치킨, 소스, 간단한 야채가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겠네요.  맛있는 식당에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싱가폴/말레이시아 가시면 꼭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말레이시아의 치킨라이스 

 

싱가폴보다는 나라의 면적이 넓은 말레이시아의 경우,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지만, 가장 유명한 지역은 Ipoh (이포) 라는 도시의 치킨라이스가 원조 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말라카 (malacca) 지역에서는 밥을 작은 주먹밥 처럼 동그랗게 싸서 서빙 되기도 합니다. 

싱가폴에서도 맛잇지만, 말레이시아 특정 지역에서 좀 더 특색있게 요리되는 치킨라이스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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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빨리 자유롭게 비행하고 여행할 수 있는 시간들이 다시 오면 좋겠어요. 아직 까지 상황들이 좋지는 않지만, 여러 제약회사들에서의 좋은 소식이 들리니 그런 날이 머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 하시길 바라며... 그냥 기록차 혹시 이 음식에 대해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 있을까 포스팅으로 남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