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최초의 커피가 시작된 곳이자 최대 생산지로 세계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커피 중 하나입니다.
에티오피아 내에서도 수천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커피 종류가 있는데, 주로 생산 지역, 고도 등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역사와, 맛, 대표 종류, 기원 등 에티오피아 커피에 대한 재밌는 사실들에 대해 공유해 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시작
에티오피아에서 커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나, Galla 부족 유목민에 의해 발견되었을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습니다.
남서부의 카파 (Kaffa) 지역에서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5000 가지에 달하는 야생 아라비카 커피 품종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커피가 처음 생산된 이후 현재에는 에티오피아의 가장 큰 수출품이 되었으며,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지
에티오피아에는 6 곳의 주요 커피 생산 지역이 있습니다.
1. 시다모 (Sidamo)
가장 유명하고 원산지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해발 5천 피트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데 커피 원두가 더 진하게 자라고 풍부한 풍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산도가 높은 커피 원두입니다.
2. 예가체프 (Yigacheffe)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고 인기가 있는 예가체크 커피 원두입니다. 세계 최고 품질의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약 2천 미터의 고도에서 생산됩니다.
3. 구지 (Guji)
에티오피아 남동부에서 생산되는 풍미가 강하고 풍부한 커피입니다.
부족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달콤하고 산도 또한 높습니다. 강한 풍미의 커피 원두입니다.
4. 하라르 (Harar)
가장 오래된 원두 중 하나입니다. 동부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여전히 가내 수공업으로 만들어집니다. 중간 정도의 산도를 가진 원두입니다.
5. 제니카 (Genika)
Bench Maji Zone에서만 독점적으로 재배되며, 매력적인 향과 초콜릿 맛으로 유명합니다.
6. 리무 (Limu)
산도가 낮은 커피 원두입니다. 우미아 (Ommia) 지역에서 자랍니다.
커피 원두 종류와 맛
롱 베리, 쇼트 베리, 모카,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롱 베리 원두가 크기가 가장 크고 품질 또한 가장 좋습니다. 쇼트 베리도 여전히 고품질 원두로 분류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과일향, 와인향, 꽃향의 프로파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꽃향이 많이 나는 이유는 커피 열매가 수확하고 난 다음에 건조되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 열매가 매달려 있는 채로 그대로 원두가 건조되기 때문입니다.
산도는 중간에서 높음까지 생산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내용 참고: enjoyjav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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