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다 있는 어찌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스타벅스이지만...
오늘 들른 스타벅스는 텅빈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유일하게 (?)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 기록 겸 남겨 봄.
체크인 카운터 부터 이미그레이션 지나고 게이트까지 가는데 20분도 안걸린 것 같다.
그정도로 사람이 없었음. 쿠알라에서 한국 가는 비행기가 밤 9:55분인데, 이동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이었다.
공항에 사람 많이 없을 거라고 전해 듣기는 했는데, 습관처럼 평소에 나오는 것 처럼 나와버려서 모든 수속 마치고 보니 보딩타입까지 2시간이 남아버렸다.
라운지도 문을 닫고, 공항 곳곳 열려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그나마 스타벅스라도 열려 있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ㅎㅎㅎ
괜히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냥 공항에 간다는 것 자체가 어색했는데, 막상 공항에 또 와보니 별로 다른 것도 없는 거 같다.
평소와 좀 다른 점이라면 인제 게이트 들어가면서 아마도 열체크를 한번 더 하지 않을까 싶다.
1년만에 타는 비행기인데, 뭔가 좀 되게 어색할 줄 알았는데, 그냥 별로 다를게 없다. 다들 마스크 쓰고, 위생에 신경쓰고, 거리 지키고 그 정도인...
여기저기 다 난리이지만, 언젠가 안정되는 시기가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기들이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조심하면서 잘 지내야지...
아래 사진은 덤으로... 한국가는 비행기가 늘 밤에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어둡고 사람 없는 이미그레이션은 내 말레이시아 인생 처음인듯 싶다.
재밌는 경험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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