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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점

by ♥♥♡♡♥♥ 2021. 12. 17.

우리나라에서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랑받는 커피 음료 종류는 아마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일 것입니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사용하여 만드는 점에서 동일해 보이는 이 카페라테와 카푸치노가 어떤 점에서 서로 다른지 알아보았습니다.

 

카푸치노 (Cappuccino)

 

카푸치노라는 용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지만 머리를 대머리로 밀고, 갈색 카울을 쓴 카푸친 (Capuchin) 수도사들의 이름에서 시작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이후 1900년대에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지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 우유가 추가되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추가합니다. 라테보다 우유가 적고 거품이 많아 라테보다 커피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의 핵심은 이 우유 거품인데, 우유, 우유 거품, 에스프레소의 비율이 일반적으로 1:1:1 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카페라테 (Cafe Latte)

 


카페라테 혹은 그냥 라테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라떼라는 용어 자체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합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 우유를 추가하고, 약간의 거품층을 얹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우유 거품보다 우유 자체의 양이 더 많습니다.

 

 

카페라테 vs. 카푸치노

 

카푸치노는 라테보다 부피로 볼 때 우유 거품이 더 많습니다. 라테에 얹어지는 거품은 한 모금 후에 다 사라질 정도의 양이며, 라테에는 거품보다 우유의 부피가 더 많습니다.

원래의 카푸치노는 거품의 부피가 우유의 부피와 1:1 비율로 거의 동일해야 하지만, 오늘날 많은 커피 전문점에서는 카푸치노에 들어가는 우유 양을 라테보다 적게 하여 (6 온즈) 우유 거품과의 비율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라테는 8온스 이상으로 카푸치노보다 더 큰 용기에 제공함으로써 카푸치노와 구분하여 제공하기도 합니다.

카푸치노는 충분한 양의 공기층이 두꺼운 우유 거품과 함께 라테보다 더 진한 에스프레소 향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진짜 카푸치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잘 구현해 주는 바리스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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