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마실 때 공기와 접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에어레이션이라고 하고, 이 에어레이션은 탄닌을 분해하여 떫은맛을 줄여주고 와인을 더 부드럽게 해 줍니다.
에어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와인의 향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에어레이션 과정에서 기포를 생성하여 표면적을 증가시켜 와인의 향이 나올 수 있는 면적을 넓혀 줍니다.
숙성기간이 짧은 와인의 경우 깊은 향이 덜할 경우 이렇게 에어레이션을 충분히 해주면 와인의 맛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쉬라즈, 쁘띠 베드로 풀바디의 레드와인은 공기와 접촉 후에 더 복잡하고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와인 잔에 와인을 부을때 유리의 가장 넓은 부분까지 와인을 따릅니다.
이렇게 하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넓어집니다. 또한 와인잔을 돌렸을 때 출렁거리거나 쏟아지지 않습니다.
와인을 와인잔에 따를때 약 10인치 (25센티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와인을 따릅니다. 이렇게 하면 잔에 와인을 따를 때 더 많은 공기에 노출됩니다.
피노누아 같은 가벼운 바디감의 레드와인은 15분 정도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잔에 있는 와인을 돌려 공기에 더 많이 접촉하게 할 수 있습니다. 숙성기간이 오래된 와인은 공기에 너무 오래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와인을 제공하는 경우라면 디캔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디캔팅을 하거나 공기에 노출시킨 와인은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산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보관해 놓았다가 나중에 마시는 것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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