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도 디캔팅이 필요할까?

디캔팅한다고 할 때 대부분 레드와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화이트 와인도 디캔팅을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을 디캔팅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레드와인과 마찬가지로 일부 화이트 와인은 디캔팅을 함으로써 와인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화이트 와인을 디캔팅하는 이유 

 

화이트 와인을 언제 디캔팅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칙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마다 다른 선호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을 디캔팅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화이트 와인을 디캔팅합니다.

 

단단히 밀봉되어있던 와인이 향이 열리도록 돕고, 와인 본연의 향 이외의 향을 날려버리는 역할을 화이트 와인에서도 여전히 할 수 있습니다. 

 

 

 

와인 온도 조절 

 

또한 가장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화이트 와인의 온도를 조절하고자 할 때입니다.

 

화이트 와인이 너무 차가워 온도를 내리고자 하는 경우 디캔터가 온도를 조절하는 손쉬운 방법이 될 것입니다. 

 

 

 

본연의 맛, 향 조절 

 

복합적인 화이트 와인의 경우 병에서 꺼내지 마자 와인 본연의 특성을 바로 드러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디캔터를 사용해서 이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산소가 제한된 상태에서 와인을 생산하거나 저장하는 경우 성냥개비의 향 같은 유황 향이 날 수 있는데, 이러한 노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러한 유황을 증발시키면 과일, 꽃향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화이트 와인에는 레드와인의 전형적인 침전물은 없지만 여전히 코르크 등에서 생기는 작은 침전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선호에 따라 디캔팅을 하여 침전물을 걸러내기도 합니다. 

 

 

화이트 와인 디캔팅하는 방법 

 

화이트 와인을 디캔팅하는 방법은 레드와인보다 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에는 침전물이 없기 때문에 레드와인보다는 빠르게 진행합니다.

 

또한 레드와인보다는 더 작은 디켄터가 적당합니다. 단순한 디캔팅 작업으로 레드와인만큼 공기와의 접촉이 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부 소믈리에는 5분에서 15분 정도를 적당한 디캔팅 시간으로 권장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와인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빈티지 와인의 경우에는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반면 산화성 화이트 와인은 디캔팅을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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