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두리안 종류와 특징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먹을 수 있는 두리안이라는 과일이 한국에도 점점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두리안에는 많은 종류가 있고, 등급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맛있는 두리안이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두리안 종류와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상킹 (Musang King)

 

 

말레이시아에서 압도적인 인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두리안 품종입니다. 특유의 풍부한 두리안 향과 높은 당도만큼 킬로당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무상킹은 풍부한 두리안 풍미와 당도를 함께 느낄 수 있고, 씨가 얇고 가늘어서 동일한 킬로의 두리안을 구매한다면 먹을 수 있는 과육이 더 많습니다.

무상킹은 말레이시아의 파항 (Pahang), 클란탄 (Kelantan), 조호 (Johor) 등의 과수원에서 재배되며, 최근 무상킹 두리안의 인기로 중국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는 품종입니다.

 

 

D24

무상킹 (Musang King) 이 나오기 전 말레이시아에서 최고 두리안이라고 불렸던 품종입니다.

 

1990년대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두리 안었습니다. 당시 술탄 (Sultan) 두리안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D24로 불리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지금은 가격도 많이 저렴해 지고,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맛있는 두리안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상킹의 가격이 부담스럽고, 여전히 맛있는 두리안을 먹고 싶다면 가장 좋은 차선책이 D24입니다.

 

 

XO (엑스오)

 

두리안 품종에 따라 씁쓸한 맛 (Bitter), 알코올 (위스키) 맛, 달달한 맛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이 XO는 씁쓸한 맛을 대표하는 품종입니다.

 

무상킹과 D24의 과육이 물기 없이 크리미 하다면, XO는 상대적으로 좀 더 많은 수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XO 품종은 숙성이 되면서 과육이 발효 되면서 쓴맛과 알코올 맛이 함께 나는 데, 이러한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찾기도 마니아층 두터운 품종입니다.

 

 

Black Throne (블랙 쓰론)

가장 최근 새로운 품종으로 말레이시아에 소개하기 시작한 종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품종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킬로당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두리안 열매 끝에 검은색의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이름도 검은색 가시에서 유래해 Black Throne이라고 불립니다.

페낭에서 가장 먼저 생산하기 시작 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파항 두리안 농장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육과 풍부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육 색상이 진한 노란색이나 주황색에 가까우며 매우 크리미 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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