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의 암팡이라는 지역에 있는 수지스 코너 (Suzi's Corner)는 저렴한 현지 스타일 각기 다른 음식을 파는 stall이 모여 있는 곳이다.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소고기 스테이크는 식당 가서 먹으려면 역시 비싼데 가성비 좋은 그릴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암팡은 한국 대사관 비롯 여러 대사관들이 있는 곳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지스 코너에 가서 테이블에 앉으면 스톨에서 각자의 음식 메뉴를 가져다준다.
잠깐 앉아 있는데 이렇게나 많은 메뉴를 받았다.
어차피 스테이크 먹으러 간 거라 다른 메뉴를 볼 필요가 없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갑자기 메뉴를 다 가져다주어서 거절할 생각도 못했다는...
사진에서 오른쪽 노란색의 Steak Hut이 스테이크를 파는 곳의 메뉴.
소고기 스테이크뿐 아니라 닭고기, 생선 스테이크도 있다. 안심, 등심 스테이크 가격이 50링깃 내외이다.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소스는 Brown, Black Pepper, Garlic에서 고를 수 있다. 고기에 소스가 섞이는 것이 싫으면 따로 담아달라고 하면 된다.
나름 식전빵도 가져다준다. 따끈한 빵이 나오는데 버터랑 곁들여 먹으니 맛있다.
하나 더 먹고 싶다 생각 들 때 즈음 스테이크가 바로 나왔다.
스테이크 비주얼. 50링깃 스테이크 치고는 나쁘지 않다.
양도 충분하고 고기도 맛있게 잘 구워졌고 무엇보다 맛있다. 같이 나오는 그릴 야채와 튀긴 감자도 맛있다.
엄청 뜨거운 무쇠 철판에 올려져 나와서 스테이크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의 분위기까지는 느끼기 힘들겠지만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수지스 코너에 가면 나름 노래나 연주 등의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아주 수준 높은 공연은 아니더라도 야외 식당에서 사람들과 함께 연주도 들으며 맛있는 식사하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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