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와 카페라테에는 익숙하지만, 코르타도, 마끼아또, 피콜로 라테가 어떤 커피이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 코르타도 (Cortado)는 어떤 커피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피콜로 라테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도 아래 링크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피콜로 라테 (Piccolo Latte) 란?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와 스팀 우유를 1:1 의 비율로 섞어 만든 음료입니다.
기본적으로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의 커피의 풍미를 여전히 빛나게 하는 동시에 에스프레소를 우유를 통해 부드럽게 해 줍니다.
우유는 에스프레소의 산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코르타도에 추가되는 우유에는 거품을 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기본의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 그리고 같은 양의 거품 없는 우유입니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별도로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코르타도는 동일한 비율의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사용함으로서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코르타도는 스페인의 바스크 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인어로 "Cortar"는 "자르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쿠바에서 매우 인기가 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바에서는 이 코르타도가 코르타디토 로 제공되는데, 원래의 코르타도가 거품이 없는 우유를 사용한다면 코르타디토는 거품우유나 설탕이 들어가 있는 연유를 추가해 훨씬 더 달콤하게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 코르타도와 다른 마끼아또, 플랫화이트 등의 다른 우유가 들어간 커피와 다른 점은 우유의 양입니다.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이 1:2 이상입니다.
또한 피콜로는 에스프레소 대신 리스트레소 샷을 사용하며 커피와 우유의 비율이 1:3 이상으로 우유의 비율이 많지만 커피 전체의 양은 120ml를 넘지 않습니다.
또한 코르타도는 우유에 거품이 거의 없어 카푸치노와 같은 거품우유의 느낌보다는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에서 인기 있는 커피 종류와 특징 (0) | 2023.05.19 |
---|---|
베트남 에그커피 유래 및 만드는 법 (0) | 2023.05.13 |
피콜로 라테 (Piccolo Latte) 란? (0) | 2023.01.29 |
커피 원두 냉동 보관해도 될까? (0) | 2023.01.28 |
아이리쉬 커피에 대해 (feat. 아이리쉬 위스키) (0) | 2023.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