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 카페라테와 같은 메뉴와 달리 피콜로 라테는 일반 커피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닙니다.
호주에서 특히 인기가 있고 마니아 층이 두꺼운 이 피콜로 라테는 어떤 커피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피콜로라테의 "피콜로"는 이탈리아어로 "작다"를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반 카페라테보다는 작은 양을 가지지만 양에 있어서만 그 차이점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피콜로 라테는 리스트레토 커피 15ml - 20ml 와 스팀 우유 100ml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커피의 총 양이 120ml 정도입니다. 보통 예쁜 라테아트가 그려져 있는 유리잔에 담겨 나옵니다.
피콜로 라테의 베이스가 되는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와는 다른 섬세한 향의 커피를 추출합니다. 리스트레토와 에스프레소의 다른 점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르타도 커피와도 여러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콜로 라테는 커피와 우유의 비율이 1:5인 반면, 코르타도는 1:1입니다. 또한 피콜로 라테는 리스트레토로 만들고, 코르타도는 일반 에스프레소로 만들어집니다.
일반 카페라떼나 카푸치노와도 리스트레소를 베이스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또한 우유의 양과 커피 결과물의 양에 있어 피콜로 라테는 더 적은 양을 가집니다.
따라서 피콜로 라테는 작은 양의 커피 중에서 커피 대비 우유의 비율이 가장 높은 음료입니다.
피콜로 라떼는 카푸치노나 카페 라테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가장 큰 이유는 이 음료들의 비슷해 보이지만 고유한 차이를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피콜로 라떼, 코르타도, 그리고 마키아토 메뉴 모두 취급하는 카페가 있다면 흔치 않은 기회일 수 있으니 평소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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