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밀크란? 요리 활용 방법은?

버터밀크는 발효 과정을 거친, 덩어리가 있는 걸쭉한 우유입니다. 약간 시큼하고 톡 쏘는 맛을 줍니다.

 

버터밀크 음료 자체로 마시기도 하고, 여러 음식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버터밀크는 버터를 만들면서 휘저어 사용한 바닥에 남은 우유로, 원래는 버터의 부산물이었습니다.

 

냉장고가 없었던 18세기에는 우유가 빨리 상했는데, 이러한 버터밀크는 신맛이 나는 동안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현재의 버터밀크는 버터를 만들면서 생긴 부산물은 아닙니다. 신선한 우유를 가열하고 이후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현대의 버터밀크에는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습니다.

 

Webmed에 따르면 버터밀크 1컵에는 9g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A, 비타민 D, 칼슘, 칼륨이 풍부합니다.

 

일반 우유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영양소는 튼튼한 뼈를 만드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효 과정을 거친 박테리아는 좋은 박테리아가 풍부하여 건강한 소화 시스템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당 불내증이 있거나 평소에 우유 섭취에 민감한 경우 버터밀크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밀크는 시큼한 맛이 납니다. 버터를 휘젓고 남은 오리지널 버터밀크는 우유로 만든 현대 버전보다 훨씬 더 시큼한 맛이 납니다.

 

질감은 두껍고 크리미 하지만 요거트 보다는 묽습니다. 현대 사람들에게 알려진 맛은 우유로 만들어진 발효 버전입니다. 

 

풍부한 유산균이 있는 버터밀크는 그 자체로 마셔도 되지만,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 됩니다.

 

버터밀크를 활용해 파이, 으깬 감자를 만들어 요거트와 비슷한 시큼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기가 있는 음식에 이 버터밀크로 약간의 신맛을 추가하면 조합이 꽤 좋습니다.

 

베이킹 음식에도 이 버터밀크가 활용되기도 하는데, 버터밀크가 톡 쏘는 맛을 제공하면서, 베이킹 소다와도 반응하여 일부 팽창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버터밀크가 대중화 되어 있지 않지만, 버터밀크 파우더 제품으로 좀 더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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