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위스키에 대해

아이리시 위스키는 블렌드 위스키부터 고급 위스키까지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와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만큼 명성이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임슨(Jameson) 이 아이리쉬 위스키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양조장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아일랜드에 있다는 점입니다.

 

북아일랜드의 앤트림에 위치한 부시밀즈 (Bushmills)는 1608년에 증류 면허를 받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양조장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물론 위스키 자체의 기원은 그 보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공식 면허를 처음 받은 곳입니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포트 스틸 (Pot Still)에서 만들어집니다. 이 중 싱글 포트 스틸 위스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처럼 고급 위스키로 여겨집니다. 

 

싱글 포트 스틸 위스키, 싱글 몰트 스카치 모두 단일 곡물 배치에서 하나의 증류소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싱글몰트는 맥아보리만 사용하는 반면, 싱글포트 스틸 위스키는 맥아보리와 비맥아보리의 혼합물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17세기 영국정부가 아일랜드를 점령했을 당시 맥아보리에 세금을 매겼는데, 아일랜드 양조자들이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일부를 비맥아로 교체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리쉬 블렌드 위스키도 있습니다.  잘 알려진 제임슨 (Jameson)과 같은 브랜드는 블렌디드 아이리시 위스키 생산에 좀 더 집중합니다. Jameson, Powers, Paddy's와 같은 브랜드는 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블렌디드 위스키를 주로 생산하지만 때로 스페셜 에디션으로 싱글 포트 위스키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아이리쉬 위스키에는 "몰트 위스키"라는 또 다른 범주가 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에서 맥아 보리와 비맥아 보리가 혼합되어 만들어진다면, 아이리시 몰트 위스키는 비맥아 보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00% 맥아보리만 사용합니다. 

 

 

스카치와 아이라쉬 위스키에는 숙성기간, 증류과정 자체 등에 여러 가지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지만 라벨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의 위스키 영어 스펠링에는 "e"가 포함된 Whiskey로 표기된 반면, 스카치나 미국 위스키는 "e"가 없이 "Whiskey"로 표시됩니다. "Whisky"가 아닌 "Whiskey"로 라벨링이 되어 있다면 브랜드를 모르더라도 아이리쉬 위스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이랜드 위스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