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아보카도처럼 시간에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는 과일입니다. 잘 익은 바나나는 노랗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갈색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바나나가 부드러워지는 단계가 지나면 굉장히 달콤한 상태가 되어 흐물흐물해지기도 합니다.
바나나를 그냥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팬케이크를 만들거나 주스를 해 먹는 등 이렇게 잘 익은 바나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잘 익은 바나나가 필요한 경우, 종이봉지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바나나를 그냥 그대로 실온에 놔두었을 때 보다 빠르게 숙성시킬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과일을 숙성시키는 에틸렌이라는 천연 식물 호르몬을 생성하며 전분을 설탕으로 전환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녹색의 바나나는 시간에 지남에 따라 점차 노란색이 되고, 반점을 가지게 됩니다. 맛 역시 부드러워지고 달콤한 맛을 가지게 됩니다.
1. 오븐과 전자레인지 활용
오븐에 껍질을 벗기지 않은 바나나를 베이킹 시트 위에 놓고 껍질이 검게 변할 때까지 300도의 온도에서 15분~20분 가열합니다.
이렇게 오븐을 활용하면 바나나가 빨리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러운 단맛도 생기게 됩니다.
만약 오븐이 없다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븐을 사용하면 바나나가 부드러워지는 것뿐 아니라 단맛도 생기는 반면 전자레인지는 바나나의 과육만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달콤한 바나나의 맛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할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바나나에 포크로 여러 군데 적당히 구멍을 내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려주면서 바나나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확인합니다.
2. 종이 봉지 활용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해야 할 정도로 급한 것이 아니라면 바나나가 자연스럽게 빠르게 숙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1. 바나나를 다발로 같이 보관하면, 낱개로 하나씩 보관하는 것보다 빠르게 숙성됩니다.
2. 바나나를 냉장고 옆과 같은 따뜻한 온도에 두면 더 빨리 부드러워집니다.
3. 바나나를 갈색 종이 봉지에 넣고 느슨하게 접어두면 종이봉투 안에서 숙성이 촉진되어 더 빨리 부드러워집니다. 이때 에틸렌 가스가 서로 순환할 수 있도록 봉지에 사과나 아보카도 같은 과일을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3. 바나나의 보관
바나나가 이미 완전히 숙성되었다면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5일 이내에 섭취할 예정이라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지만 그 보다 더 이후에 먹을 거라면 냉동실 보관이 필요합니다.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밀봉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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