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 난, 프라타, 차파티 차이점

인도 음식점을 가면 필수적으로 납작하고 둥근 모양의 인도 빵을 주문하게 됩니다.

로티, 난, 차파티 등 이름과 종류가 다양합니다. 납작한 빵으로 모양은 비슷하지만 재료, 만드는 방법, 식감, 맛, 두께 등에 차이가 있고, 인도 지역에 따라서도 고유의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난 (Naan)이란?

난 (Naan)은 인도의 흰 밀가루 중 하나인 마이다 (Maida)로 만든 살짝 두껍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구운 빵입니다. 다용도 밀가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난은 탄두르 오븐과 같은 화덕에서 구워집니다.

난 (Naan)에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서 다진 마늘을 첨가한 갈릭 난 (Garlic Naan), 치즈나 버터를 넣은 치즈난, 버터난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탄두리 화덕에서 구워지면서 속은 부드럽고 쫄깃하고 겉은 살짝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빵의 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나이젤라 씨앗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로티는 물, 통밀가루, 약간의 향신료로 만들어집니다. 인도의 식사에서 앞서 언급한 난 (Naan) 보다 더 일반적으로 발견됩니다. 가장 쉽고 저렴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고기, 야채가 들어있는 메인디시에 곁들여 먹으며 로티는 난과는 달리 누룩을 넣지 않고 화덕 대신 불에 직접, 혹은 편평한 팬에서 요리됩니다. 탄두리 로티, 루말리 로티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미리 만들어진 로티와 차파티를 쉽게 볼 수 있어 기성품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습니다.

파라타는 로티나 난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파라타는 탄두르 화덕이 아닌 프라이팬에서 굽고, 난과 로티에 비해 더 두껍고 향신료와 다른 음식재료로 채워집니다.

알루 파라타 (Aloo Parathas)는 감자가 들어가 있고, 파니에르 파라타 (Paneer Parathas)는 잘게 썬 파니르 치즈로, 캐러웨이 씨가 들어있는 Ajwain 프라타도 있습니다.

로티가 다른 야채와 고기가 있는 메인 디쉬에 곁들여 먹는 반면 파라타는 피클 등의 간단한 사이드와 함께 그 자체로 메인으로 먹습니다.

파라타는 로티나 난 보다 훨씬 더 배부른 음식입니다. 인도에서도 특히 펀잡 지역에서 널리 섭취됩니다.

로티와 차파티는 만드는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 변형된 방법이 있을 뿐 넓은 의미에서 같은 음식입니다. 같은 음식에 대해 이름에만 다른 어원으로 다르게 불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로티는 다목적 밀가루로 만들고, 차파티는 통밀가루로 만들어 재료에 차이가 있고 로티가 더 부드러운 차이가 있다고도 말하지만 명확히 차이를 나눌만한 뚜렷한 특징이 있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로티에 향신료를 넣고, 어떤 사람은 기름을 사용하고, 로티와 차파티를 만드는 방법엔 지역과 사람에 따라 노하우가 다 다릅니다.

반면 로티와 난은 요리 방법과 재료에 있어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난은 이스트나 도우 스타터를 넣어 발효 시킨 발표 반죽을 사용합니다. 반면 로티는 누룩을 넣지 않은 통밀가루로 만듭니다.

때문에 발효반죽으로 만든 난은 더 부드럽고 쫄깁합니다. 반면 로티는 난에 비해 덜 탱탱하고 난에 비해 훨씬 얇습니다.

난은 또한 흰밀가루로 만들어져서 덜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식사에서는 난이 아닌 로티를 대부분 먹고 난은 특별한 행사나 식사자리에 제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