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베트남에 갔다가 타이거 맥주에 소주가 들어가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소맥 상품이 있어 먹어보았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서 흔히 보았던 타이거 맥주인데,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서는 이 소주가 들어간 버전의 타이거 맥주는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베트남 편의점에서 타이거 맥주에 SOJU라고 적혀 있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사보았다.
독특하게 맥주+ 소주 뿐 아니르 과일 향을 추가한 상품이었다. 하나는 자두맛, 다른 하나는 멜론 맛이었다.
맥주+소주에 이런 과일 맛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 맛이 잘 상상되지 않았다. 이런 조합이 과연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던 같다.
실제로 먹어보니 음… 뭐랄까 내가 좋아할 맛은 아니었다^^; 평소 마시는 청량하고 목넘김 좋은 소맥의 맛은 아니고 아주 솔직히는 이도 저도 아닌 그런 맛으로 느껴졌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다.)
4% 알코올 도수라 평소 마시는 소맥보다 낮은 수준이라 맛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소주가 살짝 스쳐갔지만 맥주 향도 어중간하게 나는 맛?이랄까
베트남에 있을 때 지드래곤이 광고하는 것도 보이고 해서 좋은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내 입맛에는 영 별로 ^^;; 황금비율로 만든 직접 만든 소맥의 그 맛이 오히려 그리워지는 맛이었다.
나는 소맥 원조 맛에 대한 기준이 있는 사람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외국인들에게는 과일향도 들어가 있고 맛있는 맛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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