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원두 종류 3가지

베트남 여행 시 가장 많이 맛보고 즐기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베트남 특유의 진한 향의 커피일 것입니다.

 

 

베트남에 커피가 처음 유입된 이후 현지 특유의 커피 문화가 발달하여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의 커피 원두가 생산되며, 이 원두를 베이스로 다양한 블렌딩 커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 로부스타 커피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인기 있는 커피 원두는 로부스타 (Robusta)입니다. 베트남에서는 Voi Coffee라고 불립니다. 

 

해발 6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는 로부스타는 최대 5에서 7미터까지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원두 모양이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아라비카 커피보다 껍질이 더 단단하고 색이 어둡습니다. 

 

로부스타 원두는 신맛보다는 쓴맛이 강하고 원두에서 우러난 커피는 진한 갈색을 띠며, 베트남에서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커피의 대부분은 이 로부스타 원두로 만들어집니다. 

 

 

 

2. 아라비카 커피

 

로부스타 원두가 베트남에서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아라비카 커피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체 커피 생산량의 1% 정도 되는 아라비카 원두는 베트남에서 체 커피 (Che Coffee)라고 불립니다. 

 

베트남 아라비카 원두는 모카 (Moka)와 카티모르 (Cartimor) 두 가지가 있습니다. 

 

 

3. 체리 커피

체리 커피 품종은 1900년 초에 베트남에 소개되었고, 주로 베트남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다 자란 나무는 15미터까지 자라기도 하며 원두 모양이 달걀 모양인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5월에서 7월 사이에 수확되며 하이랜드 지역 커피 원두 특유의 독특한 풍미가 있으며 체리의 산미와 청량감, 그리고 섬세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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