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타는 이탈리아 남부가 원산지인 우유 치즈입니다. 이탈리아 풀리아 (Puglia) 지역의 치즈 제조 업체는 남은 모차렐라 치즈 조각을 가지고 이 독특한 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라타 (Burrata)의 이름은 이탈리아 단어 "Burro"에서 온 것으로 Burro는 버터를 의미합니다.
버터같이 매우 부드러운 질감의 치즈입니다. 부라타 치즈의 내부는 크림같이 부드럽고, 내부를 감싸는 섬세한 피부 치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라타와 모차렐라 차이점
이 부라타 치즈는 흔히 모차렐라 치즈와 비교하여 소개되기도 합니다.
질감
모차렐라는 커드가 단단하고 탄력 있는 덩어리라면, 부라타는 모차렐라 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라타의 내부는 스트라치아텔라라는 작고 부드러운 치즈 스트링과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조 방법
신선한 우유에서 만들어지는 치즈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우유가 액체와 분리되고 치즈 커드를 형성한 이후의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모차렐라는 커드를 늘려 둥근 공 모양으로 만든 후 염수에 저장하여 신선하게 유지합니다.
반면 부라타는 부드러운 커드에 생크림을 넣어 편평한 모차렐라 조각 안에 넣습니다. 이후에 모차렐라 껌질을 매듭으로 묶어 공 모양으로 만들게 됩니다.
맛
모차렐라 맛과 비슷합니다. 풍부한 치즈향이 있으며 우유 향이 납니다. 모차렐라와의 차이점은 질감에 있습니다. 모차렐라는 밀도가 높고 탄력이 있는 반면 부라타는 스트라치아텔라에서 나오는 미묘한 쫄깃함이 있습니다.
보관 및 요리방법
부라타 치즈가 만들어진 후 몇 시간 이내에 신선하게 소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치즈 제조사들은 일반적으로 치즈의 유통을 위해 물에 담긴 용기에 치즈를 포장합니다.
먹기 전까지 원래의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구매 후 최대 5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라타는 올리브 오일과 빵과 함께 신선하게 제공되어 있는 그대로 섭취하면 됩니다. 샐러드, 파스타 요리, 혹은 피자 위에 얹어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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