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커피를 매일 집에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만큼 커피 찌꺼기도 매일 배출하게 되는데, 이 커피 찌꺼기를 잘 활용하면 식물에게 좋은 비료가 될 수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는 토양에 유기물질을 추가하여 수분 보관, 통기 및 배수를 개선하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뿐 아니라 신선한 커피 분쇄 원두 역시 비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신선한 커피는 추출하고 남은 커피보다 더 많은 산을 함유하고 있어 사용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은 찌꺼기를 비료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깨끗하게 씻어 헹구어 사용하면 됩니다.
커피는 꽤 강한 성분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식물의 비료로 커피를 사용한다면 적은양으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한정된 화분에서 키우는 식물의 경우에 특히 그렇습니다.
식물이 커피의 산성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커피로 식물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아야 하는데, 커피 찌꺼기를 바로 흙에 넣기보다는 먼저 커피 찌꺼기를 퇴비화를 시킨 후에 식물에 제공하면 산성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를 과일, 야채, 달걀 껍데기, 혹은 화분용 흙과 혼합하여 퇴비화 하면 산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후 퇴비화된 커피 찌꺼기를 한 줌씩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양을 늘려봅니다.
평소처럼 물을 주면서 식물을 관리하되 곰팡이 감염이나 식물에게서 좋지 않은 징후가 발견된다면 즉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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