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무스 (Hummus) 란? 어느나라 음식? (기원에 대한 논쟁)

삶은 병아리콩을 주원료로 한 후무스는 상큼한 레몬향, 알싸한 마늘향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건강한 음식으로 알려져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습니다. 

 

 

후무스는 일반적으로 넓은 중동 지역을 통틀어 '중동 음식'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중동 내에서의 많은 나라들이 제각각 후무스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라고 우리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중동을 벗어나, 후무스를 터키나 그리스 음식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후무스의 기원 

 

후무스의 기원에 대해 각 지역마다 주장하는 바가 달라 정확한 기원을 결론짓기가 어려워 보이지만, 역사적인 기록 상으로는 13세기 이집트에서의 후무스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후무스라는 단어는 아랍어로 병아리콩을 의미하고, 우리가 현재 먹는 후무스와 매우 유사한 요리가 13세기 카이로에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훨씬 더 오래전부터 후무스를 먹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잠재워지지는 않았습니다.

 

터키 등 주변 지역에서 병아리 콩은 이미 10,000년 동안 재배가 되었기 때문에, 이집트 훨씬 이전부터 후무스와 비슷한 음식을 이미 먹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인도와 네팔이 시작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주장은 아닙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이 후무스의 종주국으로 알려지려고 하는 부분에 자극을 받아 유럽연합에 후무스가 레바논의 음식이라고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후무스에 대한 소유권 논쟁을 꽤 심각하게 했을 만큼 후무스 종주국에 대한 사항은 꽤 예민한 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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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원이 어디인지 상관없이, 후무스는 중동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 레바논 각 문화마다, 후무스에 대한 고유한 조리법이 있고, 또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후무스의 기본재료인 병아리콩, 레몬즙, 소금, 마늘 등 외에 다른 재료들이 들어간 변형된 레시피도 매우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영양가 풍부한 요리는 어디서 누가 만드는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개성있게 요리되어 더 다양한 후무스를 즐기게 되어 후무스를 좋아하는 분께 좋은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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