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에 담아 나오는 와인, 이유는?!

맥주처럼 캔에 담아 나오는 와인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과연 와인을 캔에 담아도 괜찮은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Wine Spectator에 따르면 2018년 미국 통조림 와인 판매량은 75만 상자에 달하며 이는 6,900 달러 이상의 매출액입니다.

 

이는 2012년 매출이 2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증가한 판매액입니다. 

 

 

왜 하필이면 캔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통조림 와인이 최고 품질의 와인은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견이 없습니다.

 

캔에 담아져 있어 편리할 수는 있지만 캔와인에서 최고급 와인을 찾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캔 와인을 만들어 파는 영국의 한 와인 생산자는 궁극적으로 좋은 와인을 만드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으며, 여러가지 이유로 와인을 병이 아닌 캔에 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와인을 캔에 담는 것은 캔이 가지고 있는 편리함 뿐 아니라 와인이 기존의 와인 병의 코르크 마개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오히려 와인의 맛을 보존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통조림 와인은 쉽게 열 수 있고, 유리병보다 쉽게 깨지지 않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산에 오르는 하이킹이든 편안한 집이든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서 언제나 와인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와인을 따기 위해 코르크 마개를 어렵게 딸 필요 없고 캔은 재활용도 용이합니다. 

 

 

와인 맛 변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금속이 와인의 맛을 다르게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다만 알루미늄 캔이 반드시 와인의 맛을 바꾸지는 않지만, 와인 맛의 강도를 어느 정도 약화시킬 수는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금속성 뒷 맛이 날 수 있는데 이러한 향을 피하려면 통조림 와인을 유리잔에 따라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숙성시킬 수 있을까? 

 

캔에 든 와인은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을 숙성하고자 한다면 빈티지 병와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캔와인 중 빈티지 와인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고급 와인도 캔 포장을 여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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